피계 여왕’ 김연아 라이벌 그레이시 골드는 시카고언
‘피계 여왕’ 김연아의 라이벌로 급부상한 ‘피겨 천재소녀’ 그레이시 골드가 시카고 서버브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30일 데일리헤럴드지에 따르면 골드는 현재 엘크그로브에 거주하고 있고, 주 훈련지는 글렌엘린의 듀페이지 센터 아이스로 알려졌다. 골드는 지난 26일 네브라스카 오마하에서 열린 2013 전미 선수권대회 여자 싱글에서 186.57점을 받아 2위로 세계선수권 대회 출전권을 따냈다. 골드는 쇼트프로그램 9위로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하지만 프리에서 전미 선수권대회 사상 두번째 높은 132.49점을 받으면서, 세계피겨선수권대회 우승후보로 우뚝 올라섰다. 매사추세츠 출신인 골드는 지난해까지 스프링필드에 거주했지만 올해 훈련 시간을 늘리기 위해 시카고 서버브로 이사왔다. 글렌엘린을 중심으로 버논힐스의 글래시어 아이스아레나, 버팔로그로브의 트윈링크스 등에서도 훈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체텀 글렌우드 고교에 다녔지만 현재는 미주리대 온라인 고교 프로그램을 수학하고 있다. 골드는 오는 3월 캐나다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김연아와 맞붙는다. 김주현 기자 [email protected]